소적두는 왜 다르게 운영 하나요?
대학 졸업 후 외식사업을 천직으로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인 “TGI Friday’s”, “Outback Steakhouse”, 프랑스의 자존심 “Hippopotamus”, 씨푸드 부페 “Under the Sea” 그리고 국내 굴지의 농산물 유통회사 “경성미가”까지. 프렌차이즈 비즈니스, 식자재 유통, 백여개가 넘는 매장 오픈 경험으로 다져진 노하우와 열정을 이제 팥에 쏟아붓고 있습니다.
소적두를 오픈한 첫 해 많은 분들이 가맹점 개설을 문의하셨지만 ‘악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소신을 지키기 위해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오랜동안 외식사업 중심에서 경험했던 다수의 가맹점 사업자은 가맹점주에 대한 배려와 상생에 대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단순히 상식선에서 진행할 수 있는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가맹사업’을 위해선 오랜 준비 기간이 필요했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위의 압박에 뛰어든 은퇴자, 성공에 대한 굳은 의지를 가졌던 젊은 사업가들이 가맹점을 여는 순간부터 악몽을 겪게 되는게 현실입니다. 하루 평균 문을 닫는 가맹점 매장은 36곳이나 되고 2018년은 전년도 대비 18%이상 폐업율이 급증해 3천 2백여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매장 문을 닫는 순간 귀한 은퇴자금과 희망이 가득했던 대출금을 잃게되 더 많은 빚을 떠안게 됩니다. 정부의 대출지원은 500조원을 넘어가는 가운데 자영업자 5명 중 1명은 연소득이 3천만원 미만이라고 합니다. 더이상 우스개 소리가 아닌 ‘조물주 위에 건물주’로 인한 임대료 상승은 매장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가맹비, 로열티, 인테리어 비용에 싯가보다 비싼 자사물품과 식자재 사용을 강요하는 가맹점 본사와의 계약은 가맹점주의 악몽이 되었습니다.
이에 소적두는 불합리한 욕심에 근거한 모든 강제 사항을 없애고 가맹점주의 자율에 맡기는 ‘착한 가맹사업’을 시작합니다. 실비에 약간의 수고료가 가미된 ‘빙수 아카데미’를 실시함으로써 가맹 주방에서 벌어질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 소적두가 함께 합니다.